[현장영상+] 尹 "미안하고 죄송...진상규명 결과따라 책임 묻겠다" / YTN

2022-11-07 47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아침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민관이 함께하는 국민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며, 대통령으로서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철저한 진상규명의 결과에 따라 묻겠다며 당장 경질이나 문책은 없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들 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믿을 수 없는 참사 앞에서 여전히 황망하고 가슴이 아픕니다만은, 정부는 이번 참사를 책임있게 수습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종 재난안전 사고에 관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켜켜이 쌓인 구조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산업재해, 재난재해는 그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기회에 이러한 점검 회의를 개최할 것입니다.

이번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는 현대사회에서 다중에게 인명피해를 줄수 있는 위협에 대한 안전관리로서 인파관리 긴급구조시스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재난대응의 기본은 선제적 대비와 피해의 최소화입니다.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행 안전진단처럼 특정 시설이나 대상 뿐만 아니라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재난대응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상황이 바로 인파입니다. 인파사고를 막기 위한 인파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은 차로를 차단하는 등으로 인파의 점유공간, 통행공간을 넓혀서 인파의 밀집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지하철, 쇼핑몰, 경기장, 공연장, 도로 등 인파 운집 장소와 그 형태에 따라 다양한 안전관리 체제가 필요합니다. 또 아무리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완벽한 매뉴얼을 준비했더라도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신속하게 전달, 공유되지 않는다면 적기에 필요한 조치가 실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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